유명인이 좋아하는 i8
4.4초 만에 시속 100㎞ 주파
전기로만 시속 120㎞ 달려
세계시장서 2만4000대 팔린 i3
보조금 지원 땐 3000만원대 구입
2세대 모델 29일 파리서 공개
[ 안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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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에 나온 PHEV 스포츠카 i8
제주는 국내에서 친환경차를 운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로 꼽힌다.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49g/㎏)이 적은 i8은 탄소 없는 섬을 목표로 하는 제주에 적합한 차”라며 “친환경차의 메카인 제주에서 i8 시승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i8은 BMW가 처음으로 내놓은 PHEV이자 세계 최초의 PHEV 스포츠카다. 영화 ‘미션임파서블 4’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는 중요한 작전을 수행할 때마다 이 차를 탔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은 물론 한류스타 김수현, 배우 하지원, 랩퍼 도끼 등 여러 유명인이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2억원을 넘는 비싼 가격에도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이후 187대가 팔렸다. 제주에서는 2대가 판매됐다. 최고 시속 250㎞로 달릴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를 4.4초에 주파하는 i8의 고성능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시승에서는 친환경성을 체험해보고 싶었다. 최대한 엔진 개입 없이 전기로만 달리겠다는 생각으로 조심스레 가속해봤다. 속도가 시속 120㎞까지 올라도 엔진이 켜지지 않고 전기 모터로만 달렸다. 완충 시 전기차 모드로 달릴 수 있는 최대 주행거리는 37㎞였다.
PHEV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외부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충전한 전기를 활용해 가까운 거리를 연료 사용 없이 전기차처럼 달릴 수 있다. 순수 전기차와 달리 충전된 전기가 떨어지면 내연기관을 돌려 달릴 수 있다. 사실상 현재의 부족한 충전 인프라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다.
이 때문에 BMW는 PHEV가 향후 20~30년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BMW는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X5와 3시리즈, 하반기에는 7시리즈 PHE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i3, 2세대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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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29일 열리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i3 2세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약 50% 늘어나 최대 300㎞다. 배터리 용량은 33㎾h로 에너지 저장 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셀로 구성된다. 에어컨과 히터를 켜놓고 운행해도 한 번 충전에 200㎞까지 달릴 수 있다.
제주=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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