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150만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리콜(회수)로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떨어지는 등 실적 부진이 예상되서다. 자사주 매입이 90% 가량 완료된 점도 둔화 요인 중 하나다.
이경수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그동안 수급을 빼앗겨 온 개별 종목들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제약과 유통 가구 음식료 화장품 섬유의복 등 업종의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수급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 중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갖춘 종목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동안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 중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곳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단기적인 매매 대응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AK홀딩스 NHN엔터테인먼트 케어젠 대상 이마트 등을 관련 종목으로 꼽았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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