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가 70%를 육박하는 예매율로 천만 고지를 넘보고 있다. 역대 천만 관객이 든 영화의 예매율을 훌쩍 뛰어 넘은 수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는 개봉 당일인 28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 69.6%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개봉된 천만 영화 '명량', '암살', '도둑들'의 개봉전 예매량을 훌쩍 앞선다.
영화계에서는 아수라가 지는 7월부터 차례로 개봉한 영화 '부산행', '터널', 밀정'에 이어 10월 흥행작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영화 '아수라'는 지옥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쁜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비트', '태양은 없다' 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이 출연한다.
김성수 감독은 '아수라'에 대해 불교의 6도에서 인간계와 축생 사이에 위치하는 끊임없이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지옥인 '아수라도'에서 제목을 따와 살아남고자 싸워대는 악인들을 무진이라는 가상도시를 배경으로 그려낸다.
정우성 외 네 배우들은 리얼리티 그 이상으로 실감나게 악인을 연기, 핏빛 액션을 선보이며 '남자 영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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