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희망가 1만9000~2만1900원
이 기사는 09월27일(09: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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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업체인 프라코가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183만7826주다. 공모 희망가격 범위는 1만9000원~2만1900원이다. 하단 기준 공모금액은 349억,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80억원이다.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7일부터 이틀 간 접수한다. 상장은 11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프라코는 1969년 대한페인트잉크 플라스틱 사업부로 출발해 1980년 기아차의 ‘봉고’ 모델 부품을 양산을 시작으로 부품사업에 뛰어들었다. 2006년 체코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에 진출했고 2013년 삼보모터스 그룹에 편입됐다.
주요 제품은 플라스틱 소재 범퍼, 패널(Back Panel) 등이다. 쏘나타와 모닝, 그랜져, 카니발, 투싼 등 인기 모델들이 프라코 제품을 장착하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화성을 비롯해 서산과 진천, 아산 등 완성차업체와 가까운 곳에 생산라인을 갖춰 즉시 대응 서비스를 자랑한다. 광주에 위치한 자회사 나전은 기아차 광주 공장 등 호남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플라스틱 소재 부품 채택은 자동차 연비개선 수요로 꾸준히 늘고 있다. 프라코의 영업이익은 작년 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급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60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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