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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제회가 충북 천안의 물류창고를 320억원에 인수했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소방공제회는 최근 경부선 북천안 나들목 인근에 있는 연면적 3만㎡ 규모의 물류창고에 투자했다. 160억원은 직접 넣고, 160억원은 금융권에서 자금 조달을 했다. 롯데로지스틱스가 장기임차하고 있는 창고로 기대 연간수익률(iIRR)은 13%대로 높은 수준이다.
소방공제회는 2013년에도 경기 남양주에 있는 1만3000만㎡ 규모 물류창고에 120억원을 넣었다. 현재 연간 9%대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공제회 관계자는 "최근 소셜커머스 등이 활성화하면서 수도권 주요 도로를 끼고 있는 물류창고가 유망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며 "괜찮은 물건이 있다면 추가 투자도 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방공무원 복지를 위해 설립된 소방공제회는 지난해말 기준 6000억원 가량을 굴리고 있는 기관투자가로 대체투자분야에는 1700억원 가량을 넣고 있다. 고금리 시절 우량 채 ?투자해 연 4% 이상의 수익률 올리고 있는 게 특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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