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설비 운영사, 제작사, 정비업체가 한 자리에 모여 분야별 기술공유를 통해 풍력발전 운영효율 제고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은 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 강당에서 국산풍력 제조사인 유니슨, 풍력설비 정비업체인 금화PSC, KOPES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각 분야별 기술교류를 통해 풍력발전설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풍력 관련 최신기술 및 업계동향 파악과 풍력발전단지 유지보수 시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풍력발전기 제작에서 건설 및 유지보수까지 전반에 걸쳐 업무를 추진하는 유니슨은 풍력발전기 설계 및 시공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단지(총105MW, 51기)를 운영하고 있는 남부발전은 국제풍력센터의 원격감시 운영 현황과 고장예방 및 분석기술을 소개했다.
정비업체인 금화PSC와 KOPES는 풍력단지 운영시 풍력타워 점검방법과 정비현황 등을 공유해 운영 및 점검분야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세미나 참여업체 관계자는 “국내 풍력발전 현황과 업계 동향, 상호간 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이 같은 의견을 수렴, 국내 풍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작사 및 설비운영사간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풍력발전산업은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힘입어 성장이 유망한 산업”이라며, “해외선진 시장 진출을 위해서라도 상호간 기술교류를 통해 단계적인 발전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