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병영] "박인규 회장 강연 '큰 울림' 줘"

입력 2016-09-29 16:49  

한경·국방부 'CEO 추억의 병영방문' 시작합니다


[ 윤희은 기자 ] 한국경제신문사와 국방부가 1사1병영 캠페인의 하나로 ‘최고경영자(CEO) 추억의 병영 방문 행사’를 시작한다. CEO들이 군 복무 시절 몸담았던 부대를 찾아 병영을 둘러보고 장병들과 호흡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는 10월5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 1사1병영 특별 행사’에도 다수의 기업인이 참여해 새로운 캠페인의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CEO들은 후배 장병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추억, 기업을 이끌면서 체득한 경영철학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수년간 유통·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CEO들이 1사1병영을 통해 군부대와 ‘특별한 인연’를 맺어왔다. 단순히 부대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군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강연을 열거나 예술 공연·전시를 후원한 경우가 많았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군부대 강연에 많은 정성을 쏟는 대표적인 CEO다. 지난해 11월 대구 학정동 제50보병사단에서 박 회장의 특별강의가 열렸다.

2013년 3월부터 해당 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어 온 박 회장은 50사단 간부 120명 앞에서 ‘간부의 역할’을 주제로 조언을 건넸다. “부하들에게 잔소리하지 않고 각자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 간부다”라는 이야기에 많은 장병이 고개를 끄덕였다.

박 회장은 학군사관후보생(ROTC) 15기로 임관해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장갑차 소대장으로 근무했다. 생일을 맞은 사병을 일과 후 개별적으로 군대매점(PX)로 불러 웨하스 안주에 막걸리를 한 잔 따라주며 소대 분위기를 최상으로 유지한 덕분에 사관학교 출신이 도맡았던 최우수 맹호부대 소대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자매결연을 맺은 50사단뿐 아니라 제5군수지원사령부(전면엽 준장)에도 위문금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ROTC 출신인 이충희 에트로 대표도 장병들을 위한 강연에 열심이다. 이 대표는 육군 전 사단을 방문해 강연하는 게 목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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