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구역 주인 찾는다

입력 2016-09-29 18:50  

LH, 아이 스퀘어 사업자 공모


[ 조성근 기자 ] 경기 성남시 옛 한국도로공사 부지 등에 조성 중인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용지 공급이 시작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인 ‘아이 스퀘어(I-Square)’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벤처·혁신공간 등의 용지도 공간별 특성에 맞는 평가 기준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사업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지난해 11월30일 1단계 도로공사 부지에 대한 지구지정을 거쳐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사업자를 공모하는 아이 스퀘어는 C1·C2블록에 3만2546㎡ 규모로 조성한다. 600% 이하 용적률을 적용해 10층 이하 건물을 짓는다. 전시장 호텔(또는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텔 실내광장 문화시설 상업·업무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한다. 공급 예정가격은 1676억4444만원이다. 국지도 23호선 도로변에 자리 잡고 있고, 남측에 조성돼 있는 기존 테크노밸리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30일 공모 공고를 낸 뒤 다음달 7일 사업설명회를 연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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