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9월2일 공식 출시 후 계약 건수 1만대(사전계약 포함)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QM6의 판매 목표를 월 5000대로 정하고 9월 공식 출시에 앞서 8월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1만대 계약 돌파는 추석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영업일 기준 26일 만이다.
모델별 판매 비중은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에 사륜구동(4WD) 시스템을 선택한 고객 비율이 전체 52%를 차지했다. 8.7인치 S-링크 등 고급옵션을 선택한 고객도 81%를 차지했다. 르노삼성 측은 “QM6의 고급화 사양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QM6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3년 6개월 동안 총 3800여억 유로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에 나선 모델이다. 내수 모델은 물론 중국시장을 제외한 수출 모델 역시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 이 모델은 전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신문철 르노삼성 영업본부 상무는 “개별소비세 종료 등으로 최근 침체된 내수시장에서 단기간에 1만건이 넘는 계약을 기록한 것은 QM6가 중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을 반영한다”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낮은 보험료 등 경제적인 혜택까지 더해져 앞으로 QM6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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