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이건이 송해나와의 소개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조타-김진경, 이건-송해나의 더블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이건과 송해나는 조타와 김진경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게 됐다. 두 커플은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즐기며 더블 데이트를 했다. 송해나는 이건과 함께 귀신의 집을 체험하며 이건의 배려에 호감을 느꼈다. 이건 자신도 무서운데 송해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기 때문.
이건은 '당연하지' 게임을 하며 송해나에게 "내 번호 알고 싶지?"라고 거침없이 물어봤다. 송해나는 노코멘트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그때 김진경이 나서 이건에게 "지금 번호 딸 거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건은 바로 자신의 휴대폰을 송해나에게 건네며 번호를 써 달라고 했다. 송해나가 번호를 알려주고 이건이 직접 전화를 해 보면서 두 사람은 연락처 교환에 성공했다.
이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소개팅은 100점 만점에 90점이었다. 제가 말하는 걸 좋아하는데. 진심으로 들어줘서 그 부분이 제일 좋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송해나는 "번호 ?솔직하게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건과 송해나가 놀이기구 미션에 실패해 손잡기 벌칙을 수행했다.
이건은 송해나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송해나가 못 보고 지나쳐 민망해 했다. 이건을 본 송해나는 바로 손을 잡고 아이스크림을 사러 출발했다.
이건은 어색하긴 한데 라며 웃었고 송해나도 실없이 웃었다.
송해나는 인터뷰를 통해 “남자의 손을 잡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걸어다닌 경험이 없어서 어색했다” 고 밝혔다.
이어 이건은 “그냥 잡으면 잡았겠지만 잡으라고 해서 잡으니 어색했다”고 말하며 “되게 따듯했다”고 당시 상황의 속마음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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