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은행이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신분당선 연장사업 투자금을 모집한 결과, 24개 기관이 총 2조5000억원을 넣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민간 대상 모집액 8800억원의 약 세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해 사학연금, 교직원공제회, 지방행정공제회, 우리은행, 신협중앙회 등이 투자의향서를 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신분당선 광교~강남 구간을 잇는 강남~신사~용산 구간을 건설하는 것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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