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완성된 잠실 롯데월드타워 555m 외관

입력 2016-10-03 09:44   수정 2016-10-03 14:03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2일 착공 6년 만에 123층, 555m에 이르는 외관 공사를 완료했다.

3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2일 외부 마지막 유리창을 부착을 끝으로 외관 공사가 끝났다.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30년 만에, 2010년 11월 건축 인허가 이후 착공 6년여 만이다.

마지막으로 부착된 유리창은 외부 4만2000여 유리창 가운데 마지막이었다. 외부에서 보면 빌딩 중심부를 세로로 가로지르는 두 줄의 노치(notch) 구간이 LED 조명으로 빛난다.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부터 30년 간 국내외에서 20차례 이상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받아 디자인 변경에만 3000억 원 가량을 쏟아부었다. 방패연, 대나무, 엽전, 첨성대, 가야금, 도자기 등 우리 전통 양식을 본 딴 디자인이 담겼다.

롯데월드타워는 내부 인테리어 및 조경 공사, 소방 및 건설 준공 등 인허가를 마치고 오는 12월 22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식 개장 일자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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