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설 기자 ] 올 들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일본에 간 유커보다 2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한국 방문을 꺼린 유커가 다시 한국을 찾아서다. 하지만 방일 유커 증가율이 30%를 넘어 유커 수에서 일본이 한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한국에 온 유커는 561만명으로, 일본에 간 유커(448만명)보다 113만명 많았다. 작년 같은 기간 방한한 유커는 377만명으로 방일 유커(335만명)에 근소한 우위를 보였는데 1년 만에 다시 격차를 벌렸다.
방일 유커는 일본 정부의 공격적인 관광진흥정책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499만명으로 2014년보다 107% 급증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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