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왼쪽)의 졸업생 권경제(의용공학과 2006년 졸업) 씨의 어머니 김점남 씨(60,오른쪽)가 10년간 매달 거르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김 씨는 2007년 6월부터 인제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10년간 매달 10만원씩 기부해 지금까지 기부금은 총 1040만원에 이른다.
이같은 정성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28일 인제대 총장실에서 감사패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 씨는 “평소 개인의 일보다 공적인 일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다”며 “아들이 공부한 대학이어서라기보다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건실한 청년들에게서부터 나온다는 생각으로 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해왔다”고 말했다.
차인준 인제대 총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우리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여주고 계신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소중한 뜻을 잊지 않고 잘 새겨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잘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동하는 여성연대 경남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함께 희망을 키워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