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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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문을 연 푸드엔은 부산 반여시장점과 남부산점, 동래점 등 매장 세 곳과 반여동 본사 물류센터를 운영해 지난해 매출 320억원을 올렸다. 올해는 4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김 대표는 “식당과 호텔, 구내식당, 교회, 사찰 등 식자재가 필요한 소형 거래처 9700곳에 1만2000여종의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며 “베트남과 중국, 태국 등에서 양질의 제품을 직수입하거나 농산물을 산지에서 구매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유통망을 구축한 것이 성장 기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7억원을 들여 식자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거래처를 관리할 수 있는 식자재유통프로그램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매년 2500만원가량을 투자해 소프트웨어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김 대표는 “튀김가루 하나만 해도 거래처마다 공급가격이 다르고 채소도 가격 변동이 심하다”며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실무자가 식자재유통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했기 때문에 제품의 기획, 설계, 디자인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십년간의 식자재 유통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틈새시장을 더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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