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엽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한미TAX연구포럼이 공동으로 오는 26일 LA에서 ‘2016 한미 TAX 콘퍼런스’를 연다. 이 행사는 한·미 양국의 부동산 법률 및 세금 문제에 관심이 많은 재미 동포와 국내 거주 해외투자자를 위해 작년 처음 마련됐다. 매년 콘퍼런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순수 연구모임으로 출범한 한미TAX연구포럼은 이영실 세무사, 주진현 회계사, 박영선 변호사가 공동 대표를 맡았다.
콘퍼런스에는 한·미 양국의 세법 전문 변호사와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가뿐 아니라 양국 국세청 관계자들이 강사 및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한·미 양국의 상속 및 증여, 양도세에 대한 과세사례 비교 연구, 해외 자산 신고와 양국 송금 문제 등을 다룬다. 특히 재미 동포들이 한국이나 미국에서 부동산을 매매할 때 발생하는 법적인 문제에 대한 대비와 해결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한국 내 부동산 상속’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인 김상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사진)는 “한국 금융상품이나 부동산 투자에 미국 동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 양국에 자산을 가지고 있는 재미 동포의 세금과 관련한 애로점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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