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04일(11: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미래에셋대우가 신성장 산업과 관련한 투자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주창하는 미래산업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한 초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신성장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초대 본부장으로 정지광 이사를 선임했다고 4일 발표했다. 신성장투자본부는 바이오·헬스, 사물인터넷( IoT), 인공지능(AI), 전기자동차 등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대상을 발굴하고 관련 투자를 집행하는 본부다. 특정 사업부문 산하에 있지 않고 독자 본부로 설립됐다. 관련 산업을 분석해 온 애널리스트와 기존 투자 관련 인력 등 8명 안팎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부서 신설은 박 회장의 신성장 산업 투자방침에 다른 조치다.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앞으로는 바이오,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고 그러려면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그룹은 벤처기업에 향후 연간 1조원씩 10년 동안 10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벤처펀드 조성을 준비해왔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바이오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개발 기업들간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바이오 코퍼레이트 데이'를 열기도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