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해외점포 상반기 순이익 17.5% 감소

입력 2016-10-05 15:43   수정 2016-10-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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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상반기 순이익이 3억1160만달러(약 35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6600만달러(17.5%) 감소했다고 5일 발표했다.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대손충당금 증가 탓이 컸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영국(-3540만달러), 베트남(-2290만달러), 일본(-1780만달러)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6월 말 기준 해외점포 총자산은 888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5억4000만달러(0.6%)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늘었다. 전체 해외점포는 39개국, 173개로 지난해 말 대비 3개 증가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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