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오연천 울산대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 조홍래 울산대병원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과 일반 기증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게놈 코리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유전자 기증에 대한 시민의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본인 유전자를 기증했다.
올해 100명의 시민으로부터 기증받은 유전자는 울산대병원 인체 유래물 은행에 보관된다. 의료·건강정보 등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연구 수행 시에도 생명윤리위원회를 거쳐 유전자를 제공한다.
시는 2018년까지 국비 29억원 등 모두 37억원을 투입해 시민 1만명에게 유전자를 기증받아 게놈 해독을 진행하고 빅데이터를 구축해 한국인 게놈 표준 정보를 작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질병을 예측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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