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상승 여력 충분…갤노트7 불확실성은 남아"-하이

입력 2016-10-07 09:5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박상재 기자 ]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긍정적 수준을 기록했다"며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갤럭시노트7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점은 경계할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5.55% 증가한 7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9% 감소한 49조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18%, 매출은 3.81% 감소했다. 이는 갤럭시노트7 리콜(회수) 사태로 인한 손실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7조4944억원을 약 3.9% 웃돌면서 갤럭시노트7 사태를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은 반도체 부문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특히 D램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고객사 주문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이 3분기 약 3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봤다. 이는 전분기(2조6400억원) 대비 약 28.7% 증가한 것이다. 또 CE(소비자가전) 등도 실적 개선이 나타났을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4분기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9조원대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으로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갤럭시노트7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리콜(회수) 비용이 반영되더라도 소비자 인식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갤럭시노트7 판매량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