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15%) 내린 2062.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심리에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투자자들은 7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7억원과 7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57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가 매도 우위로 총 2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의약품 기계 화학 등 업종이 내림세고, 종이목재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선방한 3분기 실적발표에 장 초반 171만6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편 요구에 강세를 보였던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등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실적 회복 기대감에 2%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15만1500원을 경신했다. 반면 농심은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2% 가량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2.12포인트(0.31%) 내린 682.2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과 1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89억원의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5원 오른 111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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