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솔라·에릭남이 부침개 요리에 나섰다.
8일 오후 방송된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솔라·에릭남 커플이 직접 수확한 밤과 고구마로 요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두 사람은 한 산에 올라 밤을 많이 따기 배틀을 벌였다. 그 결과 에릭남이 솔라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이 수확했지만 솔라에게 수확을 빼앗기고 말았다.
'밤 따기 배틀' 후 두 사람은 고구마를 캐러 밭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란히 앉아 고구마를 수확하는 솔라와 에릭남의 모습은 영농후계자를 떠올릴 정도로 능숙했다.
이어 두 사람은 수확물을 가지고 요리할 장소로 옮겼다. 솔라는 비장의 무기로 '밤 부침개'를 꺼내들었다. 에릭남은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냈지만 별 말 하지 않고 밤과 고구마를 굽기 시작했다.
요리는 완성됐고, 솔라와 에릭남은 비장의 밤 부침개를 시식했다. 솔라는 먹고 나서 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솔직하게 맛 평가를 해줘"라며 에릭남에게 한 젓가락을 건넸다.
솔라는 10점 만점 중 몇 점이냐고 물었고, 에릭남은 손가락 네 개를 폈다. 이에 솔라는 "장난하냐?" 솔직히 하란다고 솔직히 하냐고"라며 에릭남의 어깨를 쳤다.
이에 에릭남은 "그럼 네가 평가해봐"라고 말했다. 그러자 솔라는 조심스럽게 손가락 하나를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에릭남은 솔라의 고구마전에는 8점을 매겨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만장일치로 "오늘의 승리자는 이 것"이라며 음식과 함께 마신 밤막걸리를 손꼽았다.
솔라는 밤 부침개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결국 솔라와 에릭남은 자신들을 안내해준 아저씨에게 평가를 부탁했다. 아저씨는 고구마전은 진심으로 맛있다고 하더니 밤 부침개를 맛 보고서는 "조금, 흠, 맛있어요"라고 말을 더듬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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