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헤어케어 사업 확대…미국 기업과 합작 'LG 파루크' 설립

입력 2016-10-09 20:08   수정 2016-10-10 05:25

합작법인 'LG 파루크' 설립
'실크테라피' 등 인기제품 출시



[ 민지혜 기자 ] LG생활건강이 미국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시스템즈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한국과 미국에서 헤어케어사업을 확대한다. LG생활건강은 파루크시스템즈와 50 대 50으로 투자해 합작회사 ‘LG 파루크 주식회사(LG Farouk Co.)’를 설립한다고 9일 발표했다. 파루크의 유명 헤어에센스 ‘실크테라피’ 등 인기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다. 파루크가 운영하는 북미지역의 미용실, 뷰티전문숍 등에서 LG생활건강 제품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LG생활건강이 3년 전부터 공들여온 헤어케어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LG생활건강은 2013년 실크테라피의 국내 판권을 가진 유통업체 케이앤아이에 지분 40%를 투자했다. 이를 60%까지 늘려 자회사로 편입시킨 LG생활건강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파루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앤아이가 실크테라피를 판매 중인 온라인 및 홈쇼핑 판매 계약은 유지하되 앞으로 유통채널을 합작법인으로 단일화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인기 제품인 실크테라피뿐 아니라 파루크시스템즈가 링?염모제, 샴푸, 린스, 헤어에센스 등 다양한 제품을 들여올 것”이라며 “LG생활건강이 기존에 수입 판매해온 샴푸, 염모제 등의 국내 생산을 시작하고 수입 브랜드 종류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루크시스템즈는 1986년에 창립된 회사로, 2003년부터 미스 유니버스 등 세계 주요 미인대회의 공식 스폰서를 맡고 있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실크테라피, CHI 등의 헤어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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