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라미란, 통닭으로 시작된 사랑 "닭다리 안 먹었어야"

입력 2016-10-09 21:36   수정 2016-10-09 22:05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와 라미란이 첫만남 모습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4회에서는 배삼도(차인표 분)와 복선녀(라미란 분)가 처음 만나게 된 계기가 그려졌다.

이날 배삼도는 이동진(이동건 분)에 양복에 대해 설명하다 잠시 80년대 추억을 회상했다. 당시 배삼도는 음악다방의 DJ로 활동 중이었고, 이때 복선녀가 배삼도를 찾아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배삼도는 이동진(이동건 분)에게 양복의 변천사에 대해 설명을 하던 중 복선녀와 만나게 된 일화를 전했다. 배삼도는 과거 DJ시절 복선녀를 만났다. 복선녀는 배삼도에게 “우리 집이 시장에서 통닭집을 한다”라며 “오빠 좋은 음악 많이 틀어줘서 주는 것”이라며 배삼도에게 통닭을 전했다. 이에 배삼도는 부담스러워 하며 “학생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복선녀는 “이화여대 국문과”라고 말해 배삼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말을 듣 던중 이동진은 “그래도 두 분이 제일 잘 어울려요”라며 복선녀 배삼도 부부를 언급했지만 배삼도는 “너 그거 나한테 욕이야. 그때 통닭만 아니었다면...지금 통닭만 생각하면 지긋지긋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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