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일재계회의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인수 문제에 대해) 아직 할 말이 없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인수 자금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준비는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더라"고 말했다. 박 회장이 가진 우선매수청구권을 사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웃으면서 "하지 말까"라고 되묻기도 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되찾아 그룹 재건을 완성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회장은 개인 자력으로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들고 있으나, 업계에선 박 회장이 1조 원에 육박하는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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