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가수는 제목따라 간다

입력 2016-10-10 14:54   수정 2016-10-10 15:14

방탄소년단 2집 'Wings' 발매



가수는 제목따라 간다는 말이 있다. 방탄소년단도 2집 앨범 'Wings'처럼 날개를 펼칠 수 있을까.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탄소년단(랩몬스터, 뷔, 정국, 제이홉, 지민, 슈가, 진)의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랩몬스터는 "그동안 우여곡절들이 많았다. 음악적으로나 모든 면들에서 나름의 성장을 해 온 것 같다"라고 4년간의 활동 생활을 회고했다.

이어 "앨범 이름처럼 방탄소년단의 '날개'가 됐으면 한다. 이번에는 날개를 달고 올라가야 할 때 인 것 같다"라고 소망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 는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장르의 곡으로 발매 직후 국내 음원차트를 비롯한 중화권, 미국, 브라질, 캐나다, 핀란드 등 23개 국가 아이튠즈 종합 차트를 선점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랩몬스터는 타이틀곡 '피 땀 눈물'에 대해 "흔히 모든 것을 쏟아냈다고 할때 '피눈물을 흘렸다'고 하지 않나"라면서 "강렬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유혹을 당한 소년의 위태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유명 구절을 컴백 전 쇼트 필름에 사용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랩몬스터는 "'데미안'의 여러 오소가 우리 콘셉트와 잘 맞았다"라면서 "어른이 돼 '데미안'을 읽으니 느낌이 또 다르더라. 팬들이 고전문학을 읽게 하는 아이돌이라고 얘기해주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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