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이미지에 순수한 미소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채연. 이번에는 꾸밈없는 속 이야기로 대중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왔다.
정채연은 최근 주얼리 브랜드 라뮈샤와 진행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통해 진중하면서도 발랄한 답변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그는 현재 걸그룹 다이아의 멤버로, 그리고 배우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무대, 예능 프로그램 등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쁜 스케줄에 대해 "스케줄 정리가 조금 버겁긴 하지만 다들 잘 해줘서 조금씩 맞춰지고 있다"며 "내가 생각해도 내 스케줄이 많긴 하다. 뭔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데 스케줄이 많다 보니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부담이라고 하기보다는 팬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1년 광고 모델료로 2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핫한 스타임을 입증했다. 그는 "아직 첫 수입이 들어오지 않은 것 같다. 관리는 부모님이 해서 나는 잘 모르겠다"며, 멤버들과의 수익 배분에 대해서는 "돈에 목적을 두고 한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정채연은 다양한 활동 무대 중 가장 편한 곳으로 '드라마 현장'을 꼽았다. "연기가 어렵고 힘들지만 현장에 가면 즐겁고 편하다.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가고 감독님이 진짜 많이 알려주고 혼나기도 많이 혼난다."
데뷔 이후의 행보가 마치 미쓰에이 멤버 수지와 비슷해 '제2의 수지'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너무 영광스럽다"며 "처음 데뷔했을 때 그 풋풋함이 닮아서 그렇게 불리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욕심이 많은 만큼 롤모델도 다양했다. 정채연은 "가수로서는 SES 같은 전설적인 걸그룹이 되고 싶다. 배우로서는 전도연과 수지다. 중학교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는데 전도연 선배님처럼 칸의 여왕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수지 선배님은 모든 분야에서 잘해 닮아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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