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새로 낸 지점은 4~5명의 인원으로 운영하는 미니 점포다. 임대료를 절감하기 위해 상가 2~3층에 100㎡ 안팎의 점포를 꾸몄다. 정보기술(IT) 발전으로 소수 인원으로도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직원 2~3명은 외부에서 예금을 유치하거나 대출 영업을 한다.
광주은행의 수도권 진출 전략은 수익 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惻?8월 말 기준 수도권 점포 여·수신 잔액은 8조5000억원으로 전체 여·수신 잔액인 35조9000억원의 24%에 육박한다. 지난해부터 개점한 23개 전략점포 중 20개 지점이 월중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모바일 채널을 통한 고객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KJB스마트 정기예금’ ‘스마트모아 Dream 정기예금’ ‘KJB 스마트 톡톡적금’ 등 모바일 전용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기업 고객을 위한 스마트폰 뱅킹 앱(응용프로그램) ‘비즈 쿨 뱅크’ 등을 내놨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안심결제 서비스 ‘사장님안심 OK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직원이 인터넷뱅킹으로 자금이체를 신청하면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외부에 있더라도 스마트폰 푸시 알림을 통해 승인 요청 내용을 확인하고 결재 내역을 승인할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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