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현 기자 ]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에 투자하라.’ 12월 결산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월동 준비’를 하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코스피 고배당50지수는 2227.71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말(2171.08)보다 2.61% 상승했지만 지난달 이후 지수 상승세는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의 몸값이 높아지는 만큼 10월까지가 배당주 투자 적기라고 조언했다.
배당주로는 전통적으로 꾸준히 높은 배당을 해온 하이트진로 포스코 SK텔레콤 등과 더불어 올해 주가 낙폭이 커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 매력이 높아진 현대자동차 (주)LG 등에 대한 관심이 크다. 포스코와 SK텔레콤은 매년 2~4%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하이트진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배당수익률이 4%를 웃돌았다.
주당 배당금을 늘려가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주)LG는 올해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현대자동차는 10.4%, LG는 13.14% 주가가 하락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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