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추진 과정서 마찰
서울대생 "시흥캠퍼스 철회를"
대학 "철회 불가…대화하겠다"
이화여대 학생들 76일째 농성
총장 사퇴 놓고 극단 치달아
서강대, 제2 캠퍼스 두고 분열
[ 황정환 기자 ]
대학 내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이화여대, 서강대에 이어 서울대에서도 학내 갈등이 불거졌다. 캠퍼스 및 단과대 설립 등 대학이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대 학생 100여명은 11일 신림동 서울대 본관(행정관) 점거를 이틀째 이어갔다. 학생들은 1층에서 학생증을 검사하면서 본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드론(무인항공기),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융·복합 연구공간으로 시흥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전날 전체 학생총회를 연 뒤 오후 10시35분께 총장실이 있는 본관 4층을 점거했다. 총회 참석자 1980명 중 1483명(74.9%)이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 요구’에 동의한 데 따른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생 "시흥캠퍼스 철회를"
대학 "철회 불가…대화하겠다"
이화여대 학생들 76일째 농성
총장 사퇴 놓고 극단 치달아
서강대, 제2 캠퍼스 두고 분열
[ 황정환 기자 ]
대학 내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이화여대, 서강대에 이어 서울대에서도 학내 갈등이 불거졌다. 캠퍼스 및 단과대 설립 등 대학이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대 학생 100여명은 11일 신림동 서울대 본관(행정관) 점거를 이틀째 이어갔다. 학생들은 1층에서 학생증을 검사하면서 본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드론(무인항공기),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융·복합 연구공간으로 시흥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전날 전체 학생총회를 연 뒤 오후 10시35분께 총장실이 있는 본관 4층을 점거했다. 총회 참석자 1980명 중 1483명(74.9%)이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 요구’에 동의한 데 따른 행동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