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 분야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이 상은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장 교수는 대사성 질환과 알레르기-염증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 가능성을 독창적으로 제시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주된 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s)가 항원-항체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반응을 에너지 감지 단백질인 ‘AMPK’가 음으로 조절(negative regulation)할 수 있음을 처음 규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2013년 학술지 ‘알러지 및 임상면역학회지(JACI)’에 게재됐다.
상은 오는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약학회 창립 7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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