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권혁주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호텔 앞에서 택시에 탄 남성 승객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면서 발견됐다. 급성심정지로 유명을 달리한 것.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그의 삶을 회자했다.
권혁주는 오래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연주가라는 직업은 진짜 힘들다. 그러나 난 모스크바에서 10년 간 살면서 항상 우승자로 버텨왔다. 그리고 그 높은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욕심쟁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물러나고 싶지 않다"며 "음악을 사랑한다"고 말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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