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시내 모처에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김 전 총리가 지난 8월 인사차 자택으로 찾아온 박 위원장에게 제안해 이뤄지는 것이다.
당시 안 전 대표는 "냉면을 먹으며 더 자세한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화답해 차기 대선주자인 안 전 대표와 JP간의 '냉면 회동'에 관심이 모아졌다.
당초 약속은 지난달 9일이었지만, 김 전 총리 측이 연기를 요청해 다시 날짜를 잡았다.
최근 안 전 대표가 대권행보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3자 회동이 지역적 지지기반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 전 대표는 최근 당 안팎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인사와 접촉하며 외연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당의 동교동계 출신 원로인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과 오찬 회동을 하면서 대선 행보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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