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3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6포인트(0.51%) 떨어진 2023.5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26포인트(0.01%) 오른 2033.99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낙폭을 키웠다.
기관이 316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2억원, 2528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375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가 669억원 순매수로 2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66%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기계 음식료 철강금속 건설 서비스 등도 하락세다.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는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물산 현대차 네이버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포스코 등이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만2000원(2.08%) 오른 156만7000원을 기록,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이밖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이 상승 중이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한진해운이 회생 기대감에 약 14.42% 급등하고 있다. 미원상사는 자사주 소각 소식에 2.24% 가량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69포인트(0.55%) 내린 666.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222억원 순매수다. 개인인 76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쏠리드는 274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약 19.40% 급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7.9원 오른 11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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