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관계자는 “방문객 중 롯데콘서트홀과 시네마, 아쿠아리움 등 쇼핑몰 내 문화시설에 방문한 사람은 전체의 3분의 1인 2050만명에 이른다”며 “롯데월드몰이 개점 2년만에 일반 쇼핑몰이 아닌 복합쇼핑문화단지로 자리를 잡았다”고 자평했다.
롯데물산은 개점 2주년을 맞아 14일부터 ‘컬러풀 페스티벌’을 연다. 가족 친구 연인들이 쇼핑과 문화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도심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가족사진대회는 ‘우리들의 즐거운 추억만들기’라는 주제로 29일 개최된다. 2인 이상 가족 2000팀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행사 당일 촬영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다음달 15일 승자를 가린다. 1등에겐 롯데월드타워의 전체 층 수와 같은 123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달 초 롯데월드타워 외관 완성을 기념해 사진 공모전도 연다. 롯데월드타워나 몰을 중심으로 촬영한 경관 사진이나 인물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1등에게는 롯데월드타워의 총 높이에 해당하는 555만원의 상금을 준다.
14일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몰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는 ‘옥토버 비어 가든’이 열린다. 가을 도심 속 캠핑 분위기를 연출해 맥주와 함께 인디밴드 공연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롯데월드몰에서 당일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과 여권을 소지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비어 컨테이너’에서 맥주와 감자칩을 무료로 증정한다. 15일에는 롯데콘서트홀 외부테라스에서 현악 4중주 클래식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옥토버 와인 테라스’도 진행된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80여개의 브랜드들는 할인행사를 연다. 명품, SPA, 쥬얼리 매장은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후쿠오카함바그, 하드락카페, 도레도레 등 롯데월드몰 대표 식음료 매장은 10~20% 저렴한 ‘2주년 기념 특가메뉴’를 선보인다. 하이마트 월드타워점도 냉장고, TV, 노트북 등을 오픈 2주년 특가로 판매하고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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