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아이폰7 할부금 50%만…수리비 5만원내 해결"

입력 2016-10-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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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아이폰7'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할부금을 최대 50% 면제해주고, 수리비는 5만원 이내로 낮춰주는 '프로젝트 505'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젝트 505는 LG유플러스의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인 'H클럽'에 파손 보험 혜택을 더한 'H플러스 클럽'과 '유플러스 파손도움 서비스'를 통칭한다 .

H플러스 클럽은 18개월동안 할부원금의 50%만 납부하고 사용한 중고폰을 반납하면 잔여할부금을 면제해준다. 18개월 이후 중고폰을 반납하지 않고 계속 쓸 수도 있다.

파손 시엔 수리비를 최대 25만원 지원해 고객 부담금을 5만원 이하로 낮춰준다. 파손 보험 혜택은 H플러스 클럽 가입 후 18개월 동안 지원되며 자기부담금은 손해액의 30%가 적용된다. 분실 및 리퍼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H플러스 클럽은 오는 21일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구매자부터 가입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5000원으로 멤버십 등급에 따른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스페셜 A' 요금제 이상 사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7 출시와 함께 아이폰 사후서비스(A/S)를 원스톱으로 진행해주는 유플러스 파손도움 서비스를 전국 120개 분실파손 전담 매장에서 시행한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휴대폰을 사용하다 파손되면 제조사 A/S센터에 방문해 수리를 받아야 했다. 또 이통사 매장에서 임대폰을 대여하고 보험금 청구까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가 많았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은 파손이나 고장 시 분실파손 전담 매장에 방문하면 A/S 대행부터 수리비를 최대 5만원 지원한다. 수리를 맡긴 고객은 14일 동안 무료로 아이폰6·아이폰6S 등 프리미엄 임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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