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9차례에 걸쳐 신해철거리 조성위원회 회의와 지역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3일 신해철거리조성위원회 최종회의 시 거리조성에 대한 제안을 기본 및 실시 설계 안으로 담기로 했다.
거리조성 구간은 주택가 주변 지역임을 감안해 시설물은 상징게이트, 추모공간, 벤치 등 최소한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소음이 발생 할 수 있는 소규모 음악 관련 공연 등은 실내 공간에 음악 카페를 조성해 고인의 음악과 라디오 방송 등을 듣도록 하는 등 소음으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을 차단하게 된다.
고인이 사용하던 음악작업실도 공개할 예정이다. 거리조성은 동절기를 피해서 내년 3월에 착공한다.
시 관계자는 "신해철 거리는 조성되면 현재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이 되고 지역주민과 팬 등이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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