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 수요예측에 61억달러 뭉칫돈

입력 2016-10-14 16:52   수정 2016-10-14 19:2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21일 25억弗 발행


이 기사는 10월14일(10: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한국수출입은행이 25억달러(약 2조8400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오는 21일 25억달러어치 글로벌본드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세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한 결과 총 61억100만달러의 투자금이 몰렸다. 글로벌본드는 미국 등 세계 주요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되는 채권이다.

만기별로는 3년 만기 채권에 14억7800만달러, 3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FRN)에 15억7200만달러, 5년 만기 채권에 6억5200만달러, 10년6개월 만기 채권에 23억9900만달러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수출입은행의 글로벌 신용등급은 10개 투자 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0’(피치는 AA-)다.

수출입은행은 3년 만기 채권과 FRN을 각각 7억5000만달러어치 발행하기로 했다. 발행 금리는 3년 만기 채권은 미국의 3년 만기 국채 금리에 0.6%포인트를 더한 연 1.608%, FRN은 3개월 만기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거래 금리)에 0.46%포인트를 얹은 수준으로 정했다. 수출입은행이 수요예측 전 기관투자가들에 제시한 금리(3년 만기 미 국채 금리+0.8%포인트)보다 0.2%포인트 낮다. 각각 3억달러, 7억달러 규모로 발행되는 5년 만기 채권과 7년 만기 채권의 금리는 같은 만기의 미 국채 금리에 0.7%포인트씩 더한 연 1.967%, 연 2.445%로 확정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글로벌본드 발행을 결정했다”며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돈은 건설·플랜트 등 기간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5월에도 25억달러어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