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허지웅 母 "이혼 후 술만 먹던 아들, 안타까웠다"

입력 2016-10-15 09:34  



'미운 우리 새끼' 허지웅 어머니가 허지웅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친구들을 만난 허지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지웅은 친구들과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다 전부인에 대해 잠시 얘기했다. 이후 변영주 감독은 허지웅에게 “이혼하면서 니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전 부인이 너무나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전했던 것. 이에 허지웅도 “괜찮았지”라고 대답했다.

이후 변영주 감독은 “그분 친구들은 ‘그때 정말 좋은 선택한거야’라고 나중에 말했을 거야”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허지웅의 모친은 "안타깝다. 전 며느리가 참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건모의 모친은 "좋아하는데 왜 헤어졌냐?"고 물었고, 허지웅의 모친은 "그건 내가 모르지. 안 맞는 부분이 있었으니까 헤어졌겠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아들이 헤어진 다음에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좀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허지웅의 모친은 "자세한 건 모르는데, 심적으로 고통이 너무 심해가지고 매일 음식을 안 먹고 술만 그렇게 마셨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저렇게 된 거다. 완전히 뼈만 남은"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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