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140분간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사고·직무상식 등 5개 영역에서 총 160문항을 풀었다.
이번 GSAT는 삼성이 지난해 채용제도를 개편한 이후 세 번째로 시행된 것이다.
직무상식 영역에서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역사 문제와 과학기술 문제가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에서는 각 왕조나 역사적 사건을 제시하고 순서대로 나열하도록 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위화도 회군 등 동서양 사건의 시기를 비교하라고도 했다.
삼성이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거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준비하는 기술과 관련한 문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증강현실(AR),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생체인식 기술, 퀀텀닷과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그래픽처리장치(GPU), 핀테크, 5세대통신(5G) 등이 나왔다.
모루밍족, 체리피커, 국민총소득(GNI)·국내총생산(GDP)·국민총생산(GNP)의 개념도 등장했다.
한편 삼성은 GSAT의 고사장 수와 응시생 규 霽?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채용제도 개편으로 직무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만 GSAT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보다 결원이나 허수 응시생은 줄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채용 인원 역시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임원·직무역량·창의성 면접 등을 거쳐 11∼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