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7% 성장 어렵다…4분기가 최악"

입력 2016-10-16 17: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밀레니엄포럼 전문가 설문


[ 이상열 / 심성미 기자 ] 국내 경제전문가의 75%는 올해 2%대 중·후반 성장률도 달성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3일 “경제 악재에도 올해 성장률 전망(2.7%) 달성이 어렵지 않다”고 한 것과는 상반된 평가다. 특히 ‘성장률 쇼크’는 올 4분기가 최악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는 한국경제신문이 경제전문가로 구성된 ‘한경이코노미스트클럽’과 ‘한경밀레니엄포럼’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16일 조사한 긴급 경기진단 설문 결과다. 설문에서 ‘정부 성장률 목표치(2.8%)와 한은 전망치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15명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25%인 5명만 ‘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상당수 전문가는 올해 성장률이 2%대 초반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과 현대자동차 파업으로 인한 손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내수 위축 등이 한꺼번에 겹?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여러 악재로 인한 경기 충격은 올 4분기에 집중될 것이란 답변이 절반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충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빅2’ 리스크에 대해선 전문가 네 명 중 세 명꼴로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겠지만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경기 침체를 막을 대책으로 ‘구조조정을 포함한 구조개혁’을 주문한 전문가가 44%(복수 응답 허용)로 가장 많았다.

이상열/심성미 기자 mustafa@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