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올해 이상 고온 현상과 굴삭기 파업 등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특히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속한다"고 말했다.
김 탐장은 동양파일이 3분기 영업이익 65억원과 매출 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19.3%, 11.8%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진 영향에 따른 수혜가 발생한 것은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김 팀장은 "내진 설계 적용 의무 건물이 기존 3층 이상에서 2층 이상으로 변경, 추진 중에 있다"며 "이 경우 콘크리트 파일 수요는 10.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대구경, 특수파일의 비중도 확대가 기대된다"며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양파일이 새로운 모멘텀(상승 동력)을 확보한 만큼 주가 저평가 구간을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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