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 전용기를 통해 중국으로 떠났다. 정 회장은 창저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최근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현지 시장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2일 중국으로 출국한 아들 정의선 부회장도 창저우 공장 준공식에 동행할 예정이다.
창저우 공장은 현대차가 중국에 세우는 네 번째 생산거점이다. 베이징 중심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지역에 들어섰다.
특히 공장 부지가 있는 허베이성은 중국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징진지 광역개발 정책의 중심이 되는 수도권으로 교통 인프라가 매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창저우 4공장은 내년에 연산 2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추고 오는 2018년 30만대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충칭 5공장도 내년에 문을 열면 현대차는 중국에서 기아차와 함께 총 270만대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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