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석 연구원은 "연말이 가까워지면 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며 "진입 시점이 관건인데 과거 주요 배당지수의 성과를 뜯어보면, 역설적으로 4분기 부진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단순히 연말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전략은 효과적이기 않다는 것이다.
하 연구원은 "대형주의 연말 상대적 강세에 착안해 대형주 중에서 배당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배당성장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했다.
코스피 배당성장50지수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이며,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 추정치가 10% 이상 증가한 종목으로 SK 롯데케미칼 엔씨소프트 아로레G 동부화재 LG LG생활건강 고려아연 등을 꼽았다.
또 12월로 한정하면 배당지수는 12월 초부터 배당락일 전일까지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를 감안하면 12월 초 주요 배당 ETF를 매수한 이후 배당락 이전에 매도한다면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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