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개그맨 김국진의 과거가 전파를 탔다.
17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은 'Again 전성기! 인생 2막 연 스타'로 꾸며졌다.
이날 8위를 차지한 김국진은 이름 앞에 '국민 개그맨'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한 강연에서 김국진은 당시를 회상하며 "일주일에 1억 원 씩 벌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전성기 시절 그는 1주일에 CF를 1편씩 찍는 등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다.
또 '국찌니 빵'으로 히트를 쳤고 해당 회사는 월 매출 40억원을 올렸다. 김국진은 파산 위기에 있던 회사를 살리며 '심폐소생술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기도.
하지만 방송에 회의감을 느낀 김국진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골프에 매진했다. 방송을 떠난 김국진은 사업까지 실패하며 결국 긴 공백기를 갖게 됐다.
최근 그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MBC '라디오스타', tvN '집밥 백선생', SBS '불타는 청춘'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김국진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것은 바로 가수 강수지.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마음을 키워온 두 사람은 현재 1년째 열애 중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꽃길을 걷고 있는 김국진의 앞날이 행복하길 대중도 응원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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