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유의동, "국민 4명 중 1명, 신용카드 사용 않는 씬 파일러"

입력 2016-10-18 11:06   수정 2016-10-18 11:1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한명이 신용정보 부족으로 제대로 된 신용등급을 부여받지 못하는‘씬 파일러(Thin Filer)’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윈회 소속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나이스신용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1061만500명이 씬 파일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13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20~ 29세 사이가 294만여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세 미만도 106만여명에 달했다.

씬 파일러는 최근 2년 내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없고, 3년 내 대출보유 경험이 없는 사람을 지칭한다.

문제는 이들의 경우 연체나 불건전한 경제행위 등 본인의 귀책사유가 없는데도 단순히 판단할 신용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4-6등급의 낮은 신용등급으로 분류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원천적으로 제1금융권의 저금리 대출이 불가능하다. 이들 대부분이 실제 중신용자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평가방식이 아니라, SNS나 빅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 활용 등 핀테크적 요소를 도입해 분석해보면 상당수는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유 의원은 “자신의 납세정보나 휴대폰 요금정보를 적극 신용평가 회사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용평점을 높이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국민 4분의 1이 대상자인 만큼 미봉책이 아니라 정책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말했다. 유 의원은 특히 “씬 파일러로 분류된 29세 미만의 청년들이 400만이 넘는데, 경제활동을 제대로 시작도 해 보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처음부터 은행권 대출은 불가하고 중금리 이상의 대출부터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가혹한 멍에를 지우는 것”이라며 “핀테크적 방식을 활용하든, 인터넷은행을 활성화 하든 가능한 방안을 총 동원해 부정확한 신용등급 부여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