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이정현 "정성화, 머리채 기술적으로 잡아" 칭찬

입력 2016-10-18 11:40   수정 2016-10-18 15:11

배우 이정현이 정성화에게 머리채를 잡혔다?

18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스플릿(Split)'(감독 최국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정현은 "힘든 점이 하나도 없었다. 현장을 가면 신인 감독님이 판단력이 빠르시더라. 촬영도 빨리 끝나고 유지태, 정성화가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갔다"고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정성화 "머리채를 잡는 신이 있었다. 정말 고생 많았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정현은 "워낙 액션이 좋아 기술적으로 잡으시더라. 아프지 않았다"라고 칭찬했다.

영화 '스플릿'은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돼지 않았던 도박 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볼링 국가대표 철종(유지태)과 생계형 브로커 희진(이정현), 레인 위의 순수 영혼 영훈(이다윗), 비열한 승부사 두꺼비(정성화)가 도박 볼링판에서 조우하며 벌어지는 갈등과 대결을 긴장감있게 풀어낸다. 11월 16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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