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매력 1번지 당진에 투자하세요"

입력 2016-10-18 15:02  



충남 당진시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 등 300여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발표했다.

시는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당진의 교통과 물류, 항만, 산업단지 등 기업하기 좋은 입지여건과 인프라를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장기적인 국내·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투자유치 설명회 등를 통해 1조940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시는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 그룹과 마리나 항만개발 사업 등 총 3개 사업에 5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랴오디그룹은 지난 5월 1148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국내 마리나 항만개발 사업에 외국인의 첫 투자유치 실적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모두 15개(3403만㎡)에 달하는 산업단지도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당진에는 석문, 고대, 부곡 등 3개의 국가산업단지와 송산일반산업단지, 합덕인더스파크 등 5개의 일반산업단지, 7개의 농공산업단지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 단위 산업단지 면적은 전국 최대 규모”라고 소개했다.


물류 운송 인프라도 투자유치 장점이다.

2000년 서해대교 개통으로 수도권과 1시간대의 교통망을 갖췄다. 당진항은 연간 25% 이상의 항만물동량 증가로 전국 1위 증가율을 보인다.

연간 2만여척의 선박 입출항과 연 6000만톤 이상의 화물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인프라로 기업체와 인구도 늘고 있다.

2004년 273개에 불과했던 공장 수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778개로 증가했다.

인구도 2005년 12만명에서 지난 9월말 현재 5만명이 늘어 17만명을 돌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최상의 입지여건과 인프라를 집중 부각하는 등 차별화된 당진만의 투자유치 매력을 적극적인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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