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번 누적 수출액 1조원 달성은 바이오의약품 업계 최초의 사례란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2년 8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2013년 181억원, 2014년 1099억원, 지난해에는 국내 의약품 수출 기록으로는 최고액인 4944억원 등 수출 성장세를 보여 왔다. 2012년 첫 수출 후 4년 만에 누적 수출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이같은 대규모 의약품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제약업계 최초로 한국무역협회 주관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기록은 셀트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토종 바이오의약품 '램시마' 단일 제품 수출로만 이뤄낸 성과다. 램시마는 유럽 출시 1년만에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하면서, 내수 중심에 머물러 온 국내 제약산업의 시장을 해외로 확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 11월로 확정된 램시마의 미국 출시가 이뤄지면, 램시마의 누적 수출액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며 "램시마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조만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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