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과기공, 유럽인프라펀드에 310억 투자

입력 2016-10-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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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익률 연 12% 수준


[ 이현진 기자 ] ▶마켓인사이트 10월19일 오전 11시30분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유럽인프라펀드에 투자한다. 저금리 환경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글로벌 인프라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유럽인프라사모펀드’에 2500만유로(약 310억원)를 출자키로 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의 ‘유럽인프라펀드’(PEIF2)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20억유로 규모의 PEIF2는 수처리 통신 교통 발전 인프라 등 유럽 지역의 핵심 인프라자산에 투자한다. 기대수익률(IRR)은 연 12% 수준이다. 유럽지역 투자자들로 구성된 PEIF1이 연 13% 수익률을 올리며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자 2호 펀드 조성에 들어갔다.

글로벌 인프라 자산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기대수익률이 연 10% 수준으로 높고 꾸준한 현금흐름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EQT파트너스가 운용하는 ‘EQT유럽인프라펀드3호’에도 약 500억원을 투자했다. 기대수익률은 ?8% 수준으로 알려졌다. 행정공제회 역시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미국 운용사인 아레스이아이에프가 운용하는 ‘북미에너지인프라펀드5호’에 약 500억원을 출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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